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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죽

사찰음식과건강 2017. 2. 1. 08:30

밤의 길이가 1년중 가장 길다는 동지에 우리 조상들은 팥죽을 만들어 먹었다. 팥에는 겨울철 건강에 꼭 필요한 요소가 많이 담겨 있는 까닭인데, 비타민 B1의 경우 현미보다 함유량이 높으며, 비타민 A, B2, 니코틴산, 칼슘, 인, 철분, 식물성 섬유 등이 풍부하고 영양의 균형이 뛰어난 식품이다.

팥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당뇨를 예방하는 효능과 함께 신장을 보호하고, 혈액순환을 개선해 이뇨작용을 돕는다. 또 탈모에도 효과가 있으며, 숙취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또 팥에 있는 사포닌 성분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생성을 억제해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혈전을 녹이는 용혈작용을 한다. 동지날, 팥죽으로 본격적인 추위에 대비해 보자.

   
사진 및 자료제공=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

■ 재료 및 분량

쌀 1/2C, 팥 2C, 멥쌀가루 약간, 소금 약간

새알심: 찹쌀가루 2C, 따뜻한 물 6T, 생강즙 1t, 소금 1t(T=큰술, t=작은술, C=컵)

 

■ 만드는 법

① 쌀을 씻어서 2시간 이상 불려 물기를 빼준다. ② 팥은 깨끗이 씻어 냄비에 담은 후 3~4배의 물을 붓고 끓인다. 끓어오르면 물을 버리고 다시 8~9배의 물을 붓고 은근한 불에서 팥이 푹 무르도록 삶아 준다. ③ 삶은 팥을 체에 건져 나무주걱으로 대강 으깨준 뒤, 팥물을 받아 앙금을 가라 앉힌다. ④ 찹쌀가루에 소금, 생강즙을 넣고 익반죽을 해준다. 지름 1cm 크기로 새알심을 만든다. 새알심을 멥쌀가루에 살살 굴려준다. ⑤ ②의 걸러둔 팥물의 앙금이 가라앉으면 웃물을 따라내고 끓이다가 불린 쌀을 넣고 중간 불에서 죽을 쑨다. 쌀이 퍼지기 시작하면 앙금을 조금씩 넣어가며 죽이 눌러붙지 않도록 잘 저어주며 끓인다. ⑥ 쌀이 다 퍼지면 새알심을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한 후, 새알심이 떠오르면 불을 꺼준다.

[불교신문3161호/2015년12월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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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송김실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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