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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벽송사는 조선 중종때 창건되었다. 선교를 겸수한 수많은 스님들을 배출하며 전각이 30여동, 대중 스님이 300여명에 이르렀다. 하지만 한국전쟁이후 지리산 빨치산이 야전병원으로 사용했다하여 국군에 의해 방화로 소실되었다.

현재의 가람배치는 방화 이후 중창된 모습으로, 삼층석탑(보물 제474호)은 가람의 최상단에 널찍이 자리 잡고 지리산 자락을 내려 보는 형국이다.

홀로된 석탑 곁을 목이 길어 슬픈 기린을 떠올리게 하는 소나무가 지키고 있다. 몇 해 전까지도 홀로 서 있었다. 사람도 허리가 휘며 지팡이를 의지하듯, 미인송이라 불리는 이 소나무도 현재는 받침대에 의지하고 있다.

[불교신문3040호/2014년9월10일자]

Posted by 백송김실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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