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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看命]實戰 7

역학강좌 2019. 10. 6. 08:00

男 : 丙子. 丙申. 壬戌. 庚戌.

 

時 日 月 年

庚 壬 丙 丙

戌 戌 申 子

60 50 40 30 20 10

壬 辛 庚 己 戊 丁

寅 丑 子 亥 戌 酉

1. 용신의 주변

이번에 연구 자료로 선택된 사주는 부여에 사는 남자이다. 申月의 壬戌 일주이다. 우선 월령을 얻은 것은 좋다고 하겠지만, 태어난 날이 절입일이다. 그래서 기토가 당령한 상황에 해당하므로 표면적으로는 申金이라고 하더라도 실제적으로는 未月로 봐야 할 상황인 셈이다. 더구나 월간에 병화가 있는 것을 보면 금의 기운은 무력하다고 봐야 하겠는데, 日支의 戌土나 시지의 술토의 힘을 생각해 볼 적에 매우 신약한 상황이라고 봐야 하겠다. 그래서 이 사주는 身弱用印格이 되겠고, 용신은 금에 있다. 또 희신은 水가 되겠는데, 이 금의 입장에서 볼 적에, 약하다고는 못하겠고 불의 세력이 상당한 것으로 봐서 물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즉 토가 있으므로 금이 허하지는 않은데, 조열한 토이기 때문에, 수분으로 촉촉하게 적셔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원국에 목이 없는 것은 다행이라고 하겠는데, 목이 있으면 금의 성질을 건드리는 셈이 되므로 소란할 수도 있겠고, 또 한가지는 약한 수의 기운을 설기하는 작용을 하게 된다. 이것은 아무도 원하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식상이 없는 것을 반기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불은 기신이 되는데, 이 불의 작용으로 인해서 금이 허해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정황으로 볼 적에 등급을 논한다면 월에 용신을 얻었다는 가산점을 포함해서 7급 정도는 될 것으로 본다. 다만 월의 용신이 거짓된 금이라고 하는 것을 감안한다면 상격이라고 하는 것은 해당이 없다는 점을 확인할 수가 있겠다. 즉 용신이 월에 있으면 上格이 된다고 했는데, 색깔로만 월에 있는 것이기 때문에 득점을 하는 데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더구나 月干에서 병화가 극하고 있는 상황을 참작한다면 크게 유리하다고 볼 수는 없는 것이다. 다만 시간의 경금이 앉은자리에서 인성을 깔고 생조해 주는 상황이므로 유리하다고 보는 것이다.

2. 성격분석

日干이 임수인 것으로 봐서 생각을 많이 하는 사람이라고 하겠다. 임수는 식신적인 기질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실제로 식상이 주변에 보이지 않으므로 생각은 많지만 구체적으로 결실로 연결이 되기에는 만만치 않은 면이 있다고 하겠다. 용신을 찾는  과정에서는 목이 없는 것이 유리하다고 했지만 성격의 흐름을 볼 적에는 없는 것이 반드시 좋은 작용을 하는 것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일지에 편관이 있으므로 인내심은 대단히 강하다. 편관은 자신의 본능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그래서 남들은 비명을 지르면서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에도 편관의 영향을 받고 있는 사람은 묵묵하게 참아내는 형태가 된다. 그래서 다 같은 고통을 주더라도 느끼는 정도는 서로 차이가 나는 것으로 보면 되겠다. 술토의 내부에는 또한 丁火가 들어있다. 정화는 정재에 해당하므로 상당히 밀착이 되어서 나타나는데, 이러한 현상은 구체적인 물질의 확보를 위해서 상당히 노력하는 면으로 나타나게 된다. 즉 물질에 대해서 집착력이 강하다는 말을 하게 되는 것이다. 또 일지에 辛金도 있다. 신금은 직관력이라고 보겠는데, 비록 암장이 되어 있기는 하지만, 용신에 해당하는 점도 생각을 해본다면 매우 중요한 존재가 된다. 그래서 직관적으로 판단을 한 것에 의해서 추진을 한다면 상당한 이익을 추구할 수 있는 점도 이야기 할 수가 있다.

時干의 경금은 편인이다. 그래서 받아들이는 것도 좋은 편인데, 문제는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편인의 특성이기도 한 이 부정적인 생각은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에 비해서 한 템포 늦어지게 되는 단점이 있다. 그러니까 분석을 하는 동안에 시간이 흘러 가버린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月干의 병화가 이 편인의 작용을 거절하고 있다. 즉 병화는 경금을 극하는 성분이 되어서, 뭔가 생각이 떠올랐지만, 물질적으로 타당성이 있는가를 따져봐야 한다는 생각이 뒤를 따르게 되고, 그래서 결론적으로는 매우 불리한 역할을 하게 된다는 점에서 이 병화는 기신이 되는 셈이다.

결국 병화로 인해서 물질적인 면에 관심을 보이게 되고, 또 자신의 마음대로 해야 속이 시원한 셈이 되기도 하는데, 편재가 옆에 있는 사람은 스스로 뭔가 하려고 마음을 먹었다가도 남이 하라고 하면 거부를 해버리는 성분이 나타난다. 이것은 자신이 하고 싶을 적에는 밤을 세워서라도 끝장을 보려고 하는 성분이기 때문에 남의 지배를 받는 것에 대해서 거부를 하는 형태로 나타난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그리고 식상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항상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추진하는 성향은 떨어진다고 본다. 꾸준하게 자신이 해오던 일을 이어가는 특성이 강한 것으로 보면 오히려 적당하다고 보겠다.  주변의 구조가 모두 양으로 이뤄진 것은 성격에도 영향을 미쳐서 감정적인 사람이 된다고 본다. 음양의 배합이 적절하게 이뤄지면 성격도 원만하게 되는데, 이렇게 양으로만 되어 있을 경우에는 아무래도 자신의 감정대로 일을 처리하려고 하는 면이 강하게 나타나게 되고, 이것은 대인관계에서는 아무래도 불리한 면이 드러나게 될 것이다.

3. 사회성

또 사회적으로 어떤 일이 어울리겠느냐는 생각을 해보면 편재가 강하게 포진을 하고 있는 상황을 생각해 볼 적에, 이 사주는 자신의 의도대로 일을 하고 싶기는 한데, 새로운 방향으로 늘 모색하는 점이 떨어지는 점에서 생산적인 일을 하기에는 어울리지 않는 구조이다. 그래서 설비를 하는 방향 등에서 인연을 맺게 되는데, 설비는 편재적인 공간배치에 어울리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또 업종은 한가지를 택했으면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끝까지 밀고 가는 형식이다. 자주 바뀌는 명함이 되지 않는 것은 편관의 인내심이 그렇게 만든다고 보면 되겠다.

인성이 극을 받지 않았다면 교편을 잡거나, 군 계통에 종사를 하는 것도 어울리겠으나, 재성으로 인해서 아무래도 직장생활을 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을 것으로 봐야 하겠다. 운세를 볼 적에,

丁酉는 초반은 해롭고 유금은 좋다. 반반이라고 보면 되겠고,

戊戌은 모조리 흉신이다. 어려서 고생을 하게 된다.

己亥는 상반기의 고통을 면하고, 하반기에는 자신의 힘을 발휘하게 된다.

庚子는 가장 쓸만한 운이라고 보겠는데, 이때 사업을 일으킨다.

辛丑은 계속해서 좋은 운이 이어지므로 쓸만하다고 하겠다.

壬寅은 이제부터 뭔가 진행에 차질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본다.

이러한 운을 볼 적에 경자나 신축은 좋겠지만, 그 나머지의 운은 크게 기대를 할만 하다는 이야기를 못한다. 특히 금년 같은 해에는 대운이 임수가 되고, 세운은 정축년이 되는데, 여기에서 축토가 원국에 酉金이라도 있으면 금으로 도움이 될텐데, 그렇지를 못하므로 임수대운의 혐력자도 정화랑 합을 일으키게 되고, 결국 희신이 묶여 버리는 결과가 발생한다는 이야기를 하게 된다. 이것은 나쁜 조짐이라고 봐야 하겠는데, 병자년의 행운에 비한다면 비교도 할 수가 없는 운이라고 봐야 하겠다. 정축년에는 많은 고전을 하고 있는 상황을 전해준다. 그렇다면 乙亥年이나 丙子年에는 나름대로 확장이 가능했겠는데, 금년부터는 별로 기대를 할 수가 없는 歲運이 이어진다고 봐야 하겠다.

사업을 하면서 나름대로 을해년과 병자년에 재미를 봤다고 한다. 그리고 병자년에는 수입을 정리해서 공장을 확장했다는 이야기를 하기에 아무래도 운이 불량한데 투자를 잘못 한 것으로 보인다는 이야기를 해줬다. 정축년에는 여러 가지로 곤란하기는 했지만, 대운이 좋다 보니까 그런 대로 힘은 들지만 유지를 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니까 일단은 대운이 받쳐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하게 된다. 아무리 세운이 체감으로 느끼는 것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대운이 도와주면 손익계산서에서는 웬만하면 흑자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 하겠다.

4.. 배우자

아내는 월간의 병화이다. 기신에 해당하는 상황이다. 처궁도 물론 만만치 않은 편관이다. 그래서 아내가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 강력하게 부정을 하지 못하고 끌려가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즉 이 집안의 가장은 아내가 되어있는 셈이다. 바깥일은 남편이 보기는 하지만 그 이면에서는 항상 아내가 조종을 한다고 보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자신에게 식상이 없다 보니까 아내의 말을 듣지 않을 수가 없는데, 실제로는 항상 불만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현재의 운세를 보면 아내의 운은 더 좋게 되어있다. 그리고 아내의 주장이 사업을 경영하는데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역시 대운은 활동을 하는 사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즉 아내가 활동을 하면서 운도 나빴다고 한다면 정축년은 대단히 힘이 들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5. 자녀

관살은 기신이다. 술토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식들에게는 별로 신경을 쓰고 싶지 않은 마음인데, 실제로 신경을 써봐야 별 도움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그저 그렇기도 하거니와 신경을 많이 쓰게 만드는 자식이라고 봐야 하겠다. 아들 하나와 양자를 하나 두었는데, 처음에는 아들이 없어서 양자를 들였다가 늦게서야 아들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도 별 애착이 없는 모양이다.

6. 기타

상담을 해 주면서 자신의 사업 운이 앞으로 별로 기대를 할 사항이 없다고 하는 말을 하자, 괜히 쓸데없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고 불평을 했다. 즉 자신은 사주 나부랭이에 대해서 별로 관심을 갖지 않고 있는데, 아내가 어디를 가보자고 하기에 그냥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따라왔더니만, 이렇게 사주를 보고서 기분 나쁜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는 말을 한다. 이런 때는 참으로 난감하다. 노골적으로 불평을 호소하는 것은 편재로 인해서일 것이고, 또 신약한 상황에 편인이 있으므로 부정적인 사고방식이 발동을 걸어서 그렇게 된다고 본다. 사업이 한참 재미가 있어서 확장을 하려고 하는 마당에서 낭월이가 냉수를 끼얹는 이야기를 했으니 참으로 기분이 나쁘기는 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거나 말거나 아내에게 이끌려서 찾아오는 것 자체가 처의 영향을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는 이야기를 하게 되는 단서라고 볼 수도 있겠다. 또 낭월이가 애써서 이야기를 해주면 잘 알았다든지, 주의를 하겠다든지 하는 말을 하는 것이 일반적인 예의겠는데, 노골적으로 불평을 나타내는 것은 아마도 낭월이가 젊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그러니까 깔보는 생각이 있어서라고 보면 되겠다. 이것이 병자년에 있었던 일이다. 즉 사업이 잘 되어가고 있는데, 무슨 바람이 새는 소리냐는 뜻일 것이다. 그래서 낭월이도 불쾌했지만, 그냥 참아 넘겼다. 세월이 흘러가면 당연히 밝혀질 일이기 때문에 구태여 그 자리에서 내가 잘났으니까 어디 얼마나 발전을 하는지 두고 보라는 식으로 말을 할 수는 없고, 또 그럴 필요도 없다. 그래봐야 악담이 되는 셈이기 때문에 오히려 선생이라고 하는 체면에  손상이 가는 일도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축년이 되자 갑자기 상황이 달라졌다. 단독으로 잘 운영이 되었는데, 라이벌 업체가 생기면서 납품처가 자꾸 줄어드는 것이 정축년 상반기에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본인은 찾아오지 않았는데, 부인되시는 분이 들려서 운영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해주니까 알게 되는 것이다. 그때서야 작년에 불쾌했던 생각을 떠올리게 되었는데, 부인도  작년의 예측이 그대로 적중되었다면서 좋은 방안이 없겠느냐는 생각을 묻는다. 물론 아내의 마음에서야 답답하겠지만 이미 늦었다고 봐야 한다.

사실 작년 하반기에 공장을 확장했던 것이다. 그런데 계획대로라면 매출이 늘어서, 확장된 공장에서 생산한 상품을 소비시켜야 하는데, 이 상품이 아무 곳에서나 소비가 되는 것이 아니고 특정 공사에서만 사용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타격이 컸던 것 같다. 그렇지만 운의 흐름을 거역하고, 자신의 마음대로 확장을 시켰으므로 그 화는 스스로 자초를 한 셈이 되어버렸다. 작년에 낭월이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서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는 의견이라도 물었더라면 아마도 확장은 하지 말고 깔렸던 물건에 대한 수금이라도 신경을 쓰고 축소시키는 방향으로 나가라고 하는 말을 해 줬을 것이다.

사업을 해서 돈을 벌어도 자신의 돈이지만, 골탕을 먹어도 자신의 결과이다. 운명을 감정하는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여서 주의를 하는 것도 경험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대개 사업을 망하는 코스는 반쪽 짜리 운에서 과잉투자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생각이 된다. 벗님은 이러한 상황을 잘 관찰하시고 참고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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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송김실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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