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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은 중고등학교 교문 앞 떡볶이집의 것이 맛있다. 아이들은 주머니돈이 부족해 기껏 떡볶이에 튀김을 묻혀 먹지만, 어른들은 그 시절 맛난 추억 때문에 허름한 분식집 튀김이 그립다. 하지만 궁중음식이나 일식에서 튀김은 특별하다. 특히 사찰음식에서 선보이는 튀김은 기름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광주 증심사에서 손님상에 꼭 올린다는 ‘깻잎 단호박 인삼 튀김’은 이름 그대로 맛과 영양이 풍부한 사찰음식이다.

자료협조=한국불교문화사업단

■  재료(4인 기준)

깻잎 8장, 단호박 100g, 땅콩 20g, 인삼 중소크기 각각 4뿌리, 대추 8개, 식용유 1L, 소금 1t, 튀김가루 100g, 물 적당량(t=작은술)

■  만드는 법

①단호박은 껍질을 벗기고 소를 파내어 솥에 찐다. ②푹 찐 단호박을 으깨 볼에 담는다. ③땅콩은 다져 ②의 대접에 담는다. ④③의 대접에 소금을 넣고 섞어 소를 준비한다. ⑤인삼은 반으로 잘라 준비한다. ⑥깻잎은 씻어 한면에 튀김가루를 살짝 묻히고 ③을 0.5cm 두께로 덮고 인삼을 올려 돌돌 말아둔다. ⑦튀김가루를 물에 풀어 반죽을 만들어 둔다. ⑧팬에 기름을 넣고 ⑥을 튀김반죽에 묻혀 튀긴다. ⑨깻잎 단호박 인삼튀김을 어슷하게 자르고 그릇에 담는다.

☞ Tip : 깻잎은 심을 도려내주어 준비하면 질기지 않게 먹을 수 있다. 인삼은 굵은 것으로 준비한다. 

[불교신문3238호/2016년10월8일자] 

Posted by 백송김실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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