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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 열무로 열 식힐까

열무겉절이


더위가 찾아오면서, 입맛이 없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입맛 없다고 끼니를 거르거나 간식으로 대충 배를 채우다보면, 건강을 잃기 십상이다. 떠나간 입맛을 다시 불러오고, 더위도 이기고 싶다면 열무를 활용해보자.

열무는 6월부터 8월사이가 제철로, 몸의 열을 낮춰준다 해서 여름밥상에 빠지지 않는 식재료다. 시원한 열무김치 하나만으로도 여름밥상은 상큼해진다. 밥반찬으로도 좋지만, 열무김치에 국수를 말아 먹거나 냉면에 곁들어 먹으면 그 맛 또한 일품이다. 열무를 맛있게 먹는 또 다른 방법 중 하나기 열무 겉절이다. 소금에 살짝 절인 열무에 양념장을 넣고 버무리면 훌륭한 반찬이 탄생한다.

수분 함유량 높고 열량 낮아

비타민C 풍부해 면역력 증가

열무는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채소로, 100g당 93g이 수분으로 돼 있어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 수분섭취하기 좋은 음식이다. 덕분에 열량은 17Kcal에 불과해 살찔 걱정 없이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무보다는 연한 잎을 주로 먹는데 잎에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영양면으로도 부족한 게 없다.

열무는 칼슘을 함유하고 있는데다가 혈압에 관여하는 칼륨과 비타민A와 베타카로틴, 비타민C도 풍부하다. 필수아미노산인 아스파르트산, 글루탐산 등도 들어 있다. 비타민A와 베타키로틴은 야맹증에 효과적이며 비타민C는 항산화작용과 면역력을 높이는데 효과적이다.

특히 열무에는 인삼성분이기도 한 사포닌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사포닌은 혈관의 탄력을 조절해 혈압조절에 좋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뿐만 아니라 전분을 분해하는 효소를 함유하고 있어 변비예방에도 좋고 소화기능을 향상시키는 데도 도움을 준다.

   
 

■ 재료 및 분량

열무 1단, 오이 1개, 홍고추 3개, 천일염 1/2C, 양념장(집간장 2T, 고춧가루 1/2C, 매실효소 1T, 생강즙 1t, 사과 1/4개, 통깨 1T)

■ 만드는 방법

① 열무는 깨끗이 씻어 알맞은 길이로 썰어 옅은 소금물에 살짝 절여 물기를 빼둔다.

② 오이는 어슷 썰고, 홍고추는 채 썬다.

③ 사과는 강판에 갈고 나머지 재료는 분량대로 섞어 겉절이 양념장을 만든다.

④ 그릇에 열무와 채 썬 오이, 홍고추를 담고 겉절이 양념을 넣고 살살 버무려 그릇에 담아낸다.

※사진 및 자료제공=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불교신문3120호/2015년7월1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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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송김실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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