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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범종은 ‘한국종’이라는 학명(學名)이 따로 있을 만큼 우수성이 널리 알려져 있다.

현존하는 가장 오랜 오대산 상원사 동종(국보 제36호)은 그 원형으로서의 가치뿐 아니라 종을 치는 부분인 당좌 양옆에 자리한 비천상(飛天像)의 아름다움으로 유명하다.

사찰의 배려로 촬영을 위해 상원사 동종 주변의 유리문이 열렸다. 순간 열려있는 비천상을 좀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던 참배객들의 외마디 찬탄이 범종의 울림처럼 오대산 자락에 펴져 나갔다.

[불교신문2961호/2013년11월13일자]
 

Posted by 백송김실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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