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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남산을 출발해 동쪽으로 토함산 일대를 거쳐 감은사지에 이르면 여러 날에 걸친 경주권역 성보순례를 모두 마친듯하다. 하지만 차량으로 한 시간 북쪽의 정혜사지 십삼층석탑(국보 제40호)은 빼먹기 일쑤다.

1층 탑몸돌이 기형적으로 크고, 그 위로 차곡차곡 쌓여 13층 석탑을 이룬다. 파격적인 모습이다. 뒤로 물러나 일반적인 3층 석탑을 떠올려 본다. 1층 탑몸돌은 정상적이고 2~3층 자리에 12층이 빼곡히 자리하고 있다.

한 생각 바꿔보니, 비대하고 모나 보이던 1층 탑몸돌은 든든한 기초가 되어 13층을 온전하게 받치고 있었다. 

 [불교신문2929호/2013년7월17일자]

Posted by 백송김실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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