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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음식 ⑩ 두릅밀전병무침


봄이 가고 여름이 옵니다. 한차례 비가 내리면 서늘한 봄날씨인데, 햇볕이 내리쬐면 영락없는 여름입니다. 봄의 끝자락에서 입맛을 돋울만한 음식, 두릅을 추천합니다. 두릅은 순이 많이 자랐을 때 만들어 먹는 음식입니다. 순이 연할 때는 그냥 데쳐서 먹어도 되지만 순이 많이 자라면 쓴맛이 많이 생겨서 밀전병과 함께 무쳐서 먹으면 좋습니다.



부치고 데쳐먹은 ‘두릅’ 한입


춘곤증에 풀린 내 눈이 ‘부릅’

밀전병을 부칠 때 너무 두껍지 않게 부치고, 기름도 조금만 둘러 부칩니다. 나중에 양념장에 참기름을 넣기 때문에 기름기가 많으면 느끼해지거든요. 밀전병은 식은 다음에 썰어야 원하는 모양대로 잘 썰어집니다. 오늘 가족들을 위해 두릅밀전병무침 한번 시도해 보면 어떨까요.



재료 /

두릅200g, 밀가루1컵, 소금1작은술, 식용유1큰술, 집간장1큰술, 고춧가루1/2큰술, 참기름1작은술, 통깨약간



만드는 법 /

1. 두릅을 씻어 끓는물에 소금을 넣고 데쳐서 찬물에 헹궈서 물기를 짠다.

2. 밀가루에 소금을 넣어 너무 되지 않게 반죽해서 식용유를 두르고 밀전병 을 얇게 부친다.

3. 밀전병이 식으면 알맞은 크기로 썬다.

4. 간장에 고춧가루, 참기름, 통깨를 넣어 양념장을 만들어 밀전병과 두릅을 넣어 살살 무친다.

자료협조 및 도움말: 선재스님(동국대 가정학과 겸임교수, 선재사찰음식연구원장)

하정은 기자 tomato77@ibulgyo.com

‘봄 음식’ 연재를 마칩니다


[불교신문 2433호/ 6월11일자]

Posted by 백송김실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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