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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넘이ㆍ해맞이’ 보기 좋은 6選

인천 백령도 몽운사 일출 모습. 불교신문 자료사진

연말연시, 가족들과 떠나는 여행길은 어디가 좋을까. 조용한 사찰에서 신년을 설계하면서 또 주변에 볼거리도 좋은 관광명소를 선정했다.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면서 또한 호젓한 사찰이 함께 자리하고 있는 곳이다. 사찰과 지자체 등이 주관하는 해넘이.해맞이 축제도 마련돼 있어 다양한 문화행사도 체험할 수 있다.


‘봉긋’ 오른 일출에 내 희망 담을까



시퍼런 바다 위로 붉은 해가 떠오르는 장면은 장관이 아닐 수 없다. 또한 은은한 서해의 낙조를 바라보고 있자면 시나브로 사색의 세계로 들어간다. 일출을 보려면 동해안이나 남해안으로 가야한다. 중부지역 산 정상에서 맞이하는 일출도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 땅끝마을 해맞이 축제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드리운 사찰, 미황사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해남은 천혜의 자연자원을 보유한 지역이다. 해넘이와 해맞이를 모두 볼 수 있으며, 갈두항 옆 형제바위의 갈라진 틈으로 떠오르는 해돋이와 낙조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강강술래가 장관이다. 12월31일에 달집태우기, 촛불의식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미황사는 연간 템플스테이를 개최하고 있어, 홈페이지(mihwangsa.org)를 통해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사찰에서 숙박이 가능하다. 또 대흥사를 찾아 천년고찰의 아름다움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대흥사는 12월30일부터 31일까지 새벽숲길 템플스테이를 개최한다.(대흥사 www.daeheungsa.co.kr)


# 향일함 일출제


여수 최대의 관광지이면서 불자들의 기도도량인 향일암은 해를 향한 암자라는 이름처럼 남해 수평선을 따라 곱게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는 곳이다. 바다에서 솟아나는 듯한 감동과 더불어 하나하나 모습을 드러내는 기암괴석은 탄식을 자아낸다. 울창한 동백나무숲도 향일암의 매력. 임포해상 마을에서는 불꽃쇼와 일출기원제례, 소원풍선 날리기 등의 행사도 1월1일 펼쳐진다. 신년기도를 위해 많은 불자들이 찾는 곳으로, 사찰에서 아침공양이 가능하다.(향일암 www.hyangiram.org)

돌산대교에서 시작해 오동도를 걸쳐 향일암으로 향하는 배를 이용하면 남해바다의 아름다움을 보다 생생히 느낄 수 있다. 또 1195년 보조국사 지눌스님이 창건한 여수 흥국사와 계곡도 가볼만 하다.


# 양양 해맞이 축제


양양(襄陽)은 해가 떠오른다는 의미다. 양양 낙산사 홍련암에서 일출을 맞이하면 그해에는 만사형통을 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지극한 마음으로 기도를 하면 관세음보살님의 화현을 볼 수 있지는 않을까하는 마음에 수많은 사람들이 신년이면 이곳을 찾는다. 올해 축제는 낙산해수욕장에서 열리며 동해신묘제례를 봉행하며, 소망기원 촛불밝히기, 송구영신 공연 한마당, 떡국 나누기 등의 행사가 준비돼 있다. 또 바닷가를 따라 동호리 해수욕장, 하조대, 정동진 등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낙산사 www.naksansa.or.kr)


# 서산 여행


서산 부석사 해맞이는 일품이다. 넓은 평야가 자리하고 있는 충남 서산지역에서 부석사는 가장 높은 산위에 위치하고 있어 해돋이를 볼수 있다. 또 전날 서산간척지를 찾으면 장엄한 일몰을 배경으로 날아오르는 철새무리를 볼수 있다. 바다 위 섬에 세워져 있는 간월암의 낙조도 유명하다. 안면도는 여러 관광명소가 위치해 있으며, 인근 서천 마량리에서는 해돋이 축제를 연다. (부석사 www.busuksa.com)


# 변산반도에서 맞는 해넘이


해넘이가 아름다운 사찰, 변산반도에 위치한 내소사다. 가족단위 템플스테이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인근 변산반도 여행길도 즐겁다. 내소사는 트레킹 템플스테이를 진행하고 있는데, 산과 계곡을 걸으며 사색의 시간을 가져볼 수 있다. 사찰에서 야채김밥을 만들어 트레킹에 나선다. 내변산에서 직소폭포, 관음봉을 걸쳐 다시 내소사까지 4시간 거리. 어린이들의 산행도 가능하다. (내소사 www.naesosa.org)


# 일출이 아름다운 산사

일출이 아름다운 산사로 법주사(www. beopjusa.or.kr)가 위치한 속리산 문장대를 꼽을 수 있다. 높은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바다와는 또 다른 감동이다. 대구 팔공산 갓바위 부처님을 친견하고 맞이하는 일출(선본사 www.seonbonsa.org), 광주 무등산 정상에서 해돋이를 보고 인근 규봉암을 둘러보는 코스도 좋다. 또 화엄사(www. hwaeomsa.org)에서 산행을 시작해 지리산에서 맞는 일출과 경북 봉화 청량산(청량사 www.cheongryangsa.org), 경북 경주 토함산(불국사 www.bulguksa.or.kr) 등이 연말연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관광명소로 꼽힌다.

안직수 기자 jsahn@ibulgyo.com



[불교신문 2489호/ 12월31일자]

Posted by 백송김실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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