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오랜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한 사람을 인동초에 비유한다. 인동초는 겨울에도 잎과 줄기가 시들지 않고 있다가 봄이 오기 시작하면 꽃을 피워 붙여진 이름이다. 처음에는 흰색의 꽃이 피는데, 점점 노랗게 변해 금은화라고도 부른다.
인동초 국수를 만들 때, 꽃을 사용한다. 꽃은 단맛을 내는데 이 꽃을 그대로 넣고 밀가루 반죽을 하면 된다. 인동초 국수에 호두와 잣, 통깨 등을 넣고 국물을 만들면 고소한 맛을 더욱 풍미할 수 있다.
자료협조=한국불교문화사업단
![]() ![]() |
■ 재료(1인 기준)
밀가루 3C, 인동초 25g, 설탕 1t.
견과류 채수
호두 100g, 잣 100g, 통깨 30g, 물 3/12C, 소금 1T
(T=큰술, C=컵, t=작은술)
■ 만드는 법
① 인동초 꽃을 흐르는 물에 씻어 설탕을 넣고 살짝 버무린다.
② 밀가루와 ①을 섞어주고 물을 넣어 반죽한다.
③ 반죽 후 10~20분 숙성시킨 뒤 밀가루를 뿌려가며 반죽을 얇게 밀어 채 썰어 둔다.
④ 호두, 잣, 통깨를 믹서에 넣고 물을 부어 갈아준 다음 소금을 넣고 간을 한다.
⑤ 인동초 칼국수를 끓는 물에 삶아 찬물로 헹군 다음 그릇에 담는다.
⑥ 인동초 칼국수에 채수를 붓고 인동초 꽃을 고명으로 얹는다.
☞ Tip :
인동초 잎을 갈아 즙을 내 밀가루 반죽을 해도 좋다. 인동초는 단맛을 내며, 시든 꽃을 사용해도 무방하다.
[불교신문3252호/2016년11월26일자]
'사찰음식과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맛있는 절밥 ] <35> 송광사 찰밥 (0) | 2017.08.12 |
---|---|
[맛있는 절밥] <34> 구례 화엄사 상추전 (0) | 2017.08.08 |
[맛있는 절밥] <32>장흥 보림사 꼬시래기 무침 (0) | 2017.07.27 |
[맛있는 절밥] ㉛해남 미황사 매생이떡국 (0) | 2017.07.21 |
[맛있는 절밥 ]㉚나주 무량사 오과다 (0) | 2017.07.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