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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덕은 인삼과 비슷하게 생겼으며, 특유의 향과 약효를 지니고 있어 사삼(四蔘)이라 불린다. 섬유질이 풍부하고 탄탄한 줄기에서 씹히는 맛은 ‘산에서 나는 고기’에 비유된다. 더덕에는 사포닌과 인, 비타민, 칼슘, 당류 등 많은 성분이 함유돼 있다. 사찰에서는 오랫동안 더덕을 이용해 각종 요리를 만드는데, 더덕생채나 더덕산적, 구이, 장아찌 등이 있다.

중국 송나라 사신으로 고려에 온 서긍은 <고려도경>에 “고려의 더덕나물이 부드럽고 맛이 있다”고 기록한 바 있다. 이로 미루어 더덕이 궁중에서도 귀빈을 위한 음식으로 발전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산 백련암 더덕물김치는 더덕과 다양한 채소를 혼합해 미각과 식감을 더욱 즐겁게 한다.

자료협조=한국불교문화사업단

   
 

 

■ 재료(4인분 기준)

더덕 4개, 청고추 2개, 청홍피망 각 1/2개, 현미식초 약간, 천일염 소금 약간, 생강 2쪽, 배 1개

 

■ 만드는 법

① 배를 깨끗하게 씻고 씨를 제거해 믹서에 갈아 즙을 낸다.

② 더덕을 다듬어 두께 0.5cm, 길이 3cm 크기로 자른다.

③ 피망은 3cm 크기로 사각모양으로 자른다.

④ 청고추를 반으로 자르고 씨를 제거하고 송송 썬다.

⑤ 생강 껍질을 제거하고 곱게 다진다.

⑥ 더덕과 배즙, 식초, 생강, 피망, 청고추 등을 넣고 물을 부은 다음, 소금으로 간을 조절한다.

 

☞ Tip : 더덕은 반드시 길이를 따라 반을 가른 후 3cm 크기로 자른다.

[불교신문3188호/2016년3월26일자]

Posted by 백송김실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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