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를 네 모퉁이에 기둥삼아 세워 놓은 구례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은 통일신라시대에 조성 되었다.

국보 제35호. 사자들의 외호를 받으며 중앙에 합장하고 서있는 스님상은 연기조사의 어머니이다.

사자는 두려움이 없는 부처님을 상징한다. 바로 앞 석등아래에서 탑을 향해 앉아 있는 스님상은 어머니께

차를 공양하는 화엄사 창건주인 연기조사의 모습이다.

늦은 오후 태양의 직사광선이 사라진 시간, 렌즈 축에서 오른쪽으로 약하게 들어오는 빛 방향과 일치하게

메인조명을 주어 탑의 전체적 입체감을 살려 주었다.

효대(孝臺)라 불리는 연유가 되는 ‘서 있는 스님상’은 빛 방향으로 강한 부분조명, ‘차를 공양하는 스님상’은

빛의 방향과 반대편에서 강한 부분조명을 주었다. 상대적으로 너무 밝은 하늘의 톤을 어둡게 하기 위해

그라데이션 필터를 사용했다.

[불교신문 2793호/ 2월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