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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스님 ‘할복’ 시도 충격 …

“상처 깊어 봉합수술 미룬채 치료”

10·27법난 명예회복 추진위원회 위원인 삼보스님(삼척 기원정사 주지)이 지난 8월30일 이명박 정부의 종교차별을 규탄하며 할복을 시도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30일 조계사를 찾은 삼보스님은 “이명박 정권은 불교탄압 중단하라”는 혈서를 신도들에게 나눠준 뒤 대웅전 어간문 근처에서 흉기로 복부를 찔렀다. 이어 스님은 병원 이송을 거부한 채 경내에 모인 사람들에게 “범불교도대회 이후에도 정부가 사과나 종교차별 방지 대책 등 아무런 조치도 내 놓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명박 대통령은 즉각 사과하고, 내각도 총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 스님은 할복을 시도한 후에도 병원이송을 거부한 채 대웅전 어간에서 40여분 간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와 내각 사퇴’를 촉구했다.

총무원 호법부와 조계사 측의 설득으로 할복 40여분 만에 스님은 동국대 일산병원으로 후송됐으며 현재 입원 중이다. 담당의사인 곽범석 씨에 따르면 “복부 4군데에 길이 약 40cm, 깊이 4.5cm~1.5cm의 자상(刺傷)을 입었다”며 “상처가 너무 깊어 봉합수술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살이 차오르도록 치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계종 총무원에 따르면, 혈서는 범불교도대회 전날인 8월26일 써가지고 서울에 올라온 것으로 확인됐다. 스님은 “8월28일 이명박 대통령이 김진홍 목사 등 뉴라이트 관계자 290명을 초청해 청와대에서 만찬을 가진 것을 보면서 국민들이 이야기하듯이 오만과 독선의 대통령임을 확인했고, 크게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오만과 독선의 이명박정부를 강력히 규탄 항의하는 마음으로 30일 당일 아침에 버스를 타고 조계사로 올라왔다”고 말했다.

한편 삼보스님은 지난 2005년 8월에도 ‘10ㆍ27 법난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할복을 시도한 바 있다. 10ㆍ27법난 당시 평창 상원사 주지로 주석해 있다가 간첩누명으로 삼청교육대에 입소해 고초를 겪었다.

어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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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송김실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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