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음식⑥단호박 아욱수제비 |
영양덩어리‘아욱’ 구수한 ‘호박’ 가을 길목서 찾은 행복한 입맛 그리고 다이어트에 좋다고 먹는 동규자차가 아욱의 씨앗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보통 밀가루를 먹으면 몸이 붓는데 호박과 함께 먹으면 몸이 붓지 않고 쫄깃합니다. 손질 시 줄기부분에 억센 곳만 버리고 먹기 좋게 뜯어서 소금을 조금 넣고 치댑니다. 푸른물이 빠지면 서너번 정도 씻어서 걸죽한 기운을 빼줍니다. 된장, 고추장, 기름을 빡빡 잘 섞어야 완성 뒤 기름이 뜨지 않습니다. 찬물에 장을 풀고 국물이 끓기 전에 아욱을 넣어야 풋내가 나지 않습니다.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이고 아욱색이 누르스름하게 될 때까지 끓여 줍니다. 수제비 반죽은 최대한 얇게 떠 넣어야 맛이 좋습니다. 반죽을 넣으면서 불은 세게 해서 끓여야 합니다. ■■ 재료 수제비반죽(밀가루200g, 단호박1/4개, 소금약간), 아욱1/2단, 된장2큰술, 고추장1큰술, 참기름1큰술, 다시마(10cm1장, 표고버섯가루2큰술, 굵은소금, 물 ■■ 만드는 법 ① 아욱은 질긴 껍질을 벗기고 소금을 약간 뿌려 박박 치대고 찬물에 헹궜다가 건진다. ② 된장, 고추장을 섞은 후 여기에 참기름을 넣어 잘 섞는다. ③ 냄비에 물을 붓고 양념을 체에 거른 후 다시마, 표고버섯가루를 넣는다. 아욱은 물이 끓기 전에 넣고 은근한 불에서 끓여준다. ④ 밀가루에 단호박 찐 것, 소금을 넣고 말랑하게 수제비 반죽을 한다. ⑤ 아욱이 누르스름해 질 때까지 충분히 끓인 국물에 수제비 반죽을 조금씩 뜯어 넣는다. 수제비가 위로 뜨면서 익으면 그릇에 담아 낸다. 자료협조 및 도움말: 선재스님(동국대 가정학과 겸임교수, 선재사찰음식연구원장) 하정은 기자 tomato77@ibulgyo.com [불교신문 2469호/ 10월22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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