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음식⑦ 엄나무순김치 |
엄나무순은 ‘음나무순’ 이라고도 부르고 어린순의 생김새와 향이 두릅과 비슷해서 ‘개두릅’ 이라고도 부릅니다. 어린순은 나물로 이용하고 줄기, 껍질, 뿌리는 약재로 이용합니다. 엄나무 줄기에는 날카로운 가시가 빈틈없이 나있는데 이 날카로운 가시가 귀신을 쫓는다하여 나뭇가지를 방문이나 대문위에 걸어 두는 풍습도 있습니다. 바로 무쳐 먹는 봄철김치 “별미로세” 엄나무의 약효는 알려진 것이 다양합니다. 동의보감에는 ‘요통, 좌골신경통, 혈액순환장애, 악성설사, 곽란에 효과가 있고 간의 피를 맑게 해서 염증, 피부병을 낫게한다’고 하였습니다. 현대에는 엄나무가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고혈압으로 인한 중풍, 동맥경화 등을 부분적으로 예방한다고 합니다. 엄나무순은 순, 잎, 줄기의 효능이 다른데 ‘순’은 고혈압, 당뇨로 인한 합병증에 효과적이고 ‘잎’은 피를 맑게 하고 신장기능을 강화하여 혈당조절 효과가 있습니다. 오늘 주제인 김치는 엄나무순이 약간 자란 다음에 해서 먹습니다. 어린순일때는 살짝 데쳐서 엄나무순회나 집간장등에 무쳐서 나물로 먹습니다. 조금 자라면 김치도 담고, 전도 부치고, 밀전병이나 찹쌀전병과 무쳐도 먹습니다. 음식 이외에 잎을 그냥 그늘에 말리거나 덖어서 물을 붓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때까지 끓여서 차로도 마십니다. 엄나무순 김치는 봄철에 해서 드시던 별미 김치입니다. 엄나무순이 약간 쓰면 생김치 일때보다 삭아서 맛이 든 후에 드시는게 좋습니다. ■■ 재료 엄나무순800g, 소금약간, 고춧가루1큰술, 집간장1큰술, 찹쌀풀(찹쌀가루2큰술, 물4컵, 소금2큰술) ■■ 만드는 법 ① 엄나무순은 연한 것으로 준비해서 밑둥부분을 깨끗하게 손질해서 씻는다. ② 깨끗하게 준비한 엄나무순을 소금물에 살짝 절였다 건진다. ③ 찹쌀가루에 물을 섞어서 묽게 찹쌀풀을 쑨다. ④ 찹쌀풀이 한김 나가면 고춧가루, 집간장을 넣고 양념장을 만든다. ⑤ 준비한 양념장에 물기 뺀 엄나무순을 넣고 버무린다. 자료협조 및 도움말: 선재스님(동국대 가정학과 겸임교수, 선재사찰음식연구원장) 박부영 기자 chisan@ibulgyo.com [불교신문 2523호/ 5월9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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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나무의 약효는 알려진 것이 다양합니다. 동의보감에는 ‘요통, 좌골신경통, 혈액순환장애, 악성설사, 곽란에 효과가 있고 간의 피를 맑게 해서 염증, 피부병을 낫게한다’고 하였습니다. 현대에는 엄나무가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고혈압으로 인한 중풍, 동맥경화 등을 부분적으로 예방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