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음식⑧ 죽순전 |
맹종죽은 4월 중순부터 한 달 동안 나오고, 위가 뾰족하고 밑이 넓은 고깔모양으로 아린맛이 강해서 반드시 삶아서 물에 담갔다 씁니다. 분죽은 5월 초순부터 나오며 갸름하고 긴 고깔 모양으로 죽순중 가장 맛이 있습니다. 땅 위로 솟구쳐 오르는 그 힘에 풀죽은 입맛, 우후죽순 살아나다 맛이 아리지 않아서 물에 담가 놓지 않아도 됩니다. 왕죽은 6월 한 달 동안 나오며 위가 뽀족하지 않고 위아래 굵기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죽순은 맛은 달고 성질은 차며, 혈액을 맑게 하고, 갈증을 없애 줍니다. 죽순은 칼륨이 많아서 체내 염분조절을 해서 혈중 콜레스테롤을 떨어 뜨려 고혈압, 동맥경화 예방및 치료에 좋습니다. 사찰에서는 죽순을 무침, 볶음, 전, 장아찌등으로 이용합니다. 죽순은 삶는것이 중요한데 쌀뜬물에 된장을 약간만 풀고 죽순을 통째로 넣어 옥수수 삶는 냄새가 날 때 까지 푹 삶은 뒤 그 물에서 식을때까지 뚜껑을 덮어 완전히 익힙니다. 죽순이 식으면 껍질을 조심해서 깨끗하게 벗겨 줍니다. 손질한 죽순은 반으로 갈라서 안에 끼어 있는 희색의 석회질을 깨끗하게 제거 하고 음식을 만들어야 합니다. ■■ 재료 삶은 죽순400g, 청.홍피망 1/2개씩, 감자2개, 밀가루1컵, 소금, 식용유약간씩 ■■ 만드는 법 ① 죽순을 쌀뜬물에 된장을 풀어서 죽순을 껍질째 넣어서 옥수수 삶는 냄새가 날 때 까 지 삶아 그물에서 식힌다. ② 삶은 죽순은 껍질을 벗기고 반을 갈라 방망이로 자근자근 두들긴다. 피망은 다진다. ③ 감자를 강판에 갈아 밀가루, 다진 피망을 넣고 소금간을 한다. ④ 잘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손질한 죽순을 반죽에 담갔다가 노릇하게 굽는다. 자료협조 및 도움말: 선재스님(동국대 가정학과 겸임교수, 선재사찰음식연구원장) 박부영 기자 chisan@ibulgyo.com [불교신문 2525호/ 5월20일자] |
'사찰음식과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사찰건강 비법/〈17〉 공주 영평사 자죽염 ① (0) | 2009.06.05 |
|---|---|
| 사찰건강 비법/〈16〉 공주 영평사 구절초③ (0) | 2009.05.28 |
| 사찰건강 비법/〈15〉 공주 영평사 구절초 ② (0) | 2009.05.14 |
| 봄음식⑦ 엄나무순김치 (0) | 2009.05.08 |
| 봄음식 ⑥ 홋잎나물밥 (0) | 2009.05.01 |
죽순은 땅속에서 돋아나는 대나무의 어린줄기를 말합니다. 4월 중순부터 나오기 시작하는데 나오는 시기와 모양에 따라 맹종죽, 분죽, 왕죽으로 나누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