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들어 있는 보살을 위로해는 방법
문수사리가 유마힐에게 물었다.
"그대의 병은 몸의 병입니까, 마음의 병입니까?"
"몸과는 관계가 없으므로 몸의 병은 아니며 마음은
꼭두각시와 같은 것이므로 마음의 병도 아닙니다."
"보살은 어떻게 병들어 있는 보살[有疾菩薩]을 위로해야 합니까?"
"몸의 무상(無常)을 설하면서도 몸을 염리(厭離)하도록 설하지 않으며,
몸의 괴로움을 설하여도 깨달음을 바라는 일을 설하지 않으며,
몸에 자아는 없다고 설하여 중생을 가르치고 이끌 것을 설하며,
몸의 공(空)함을 설하여도 궁극적인 깨달음[畢竟寂滅]은 설하지는 않습니다.
자기의 병을 헤아려 남의 병을 동정하고 영원한 과거에서부터의 괴로움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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