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 산지인 전남 고흥에서는 찻잎을 이용해 다양한 음식을 만든다. 녹차의 은은한 향이 식감을 더해주고, 방아잎이나 제피잎을 넣은 것과 같은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또한 차의 생엽에는 수분과 탄닌 성분이 있어 지방대사를 촉진시켜 비만을 방지하고, 장의 활동을 돕는 효과가 있다. 또 녹차가루는 밀가루의 특유한 냄새를 없애주며, 밥알이 찰밥처럼 찰지고 구수해지는 효과가 있다.
자료협조=한국불교문화사업단
■ 재료(4인 기준)
시래기 180g, 된장 2T, 들깨가루 2T, 쌀뜨물 2C, 여린 차잎 10장
(T=큰술, C=컵)
■ 만드는 법
① 시래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② 그릇에 시래기와 된장, 들깨를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③ 뚝배기에 쌀뜨물과 시래기 무친 것을 함께 넣고 끓인다.
④ 불끄기 직전에 찻잎을 넣고 뜸을 들인다.
⑤ 적당히 익혀지면 내놓는다.
☞ Tip :
시래기에 간이 잘 배도록 무쳐서 한시간 정도 뒀다가 끓이면 더 깊은 맛을 낼 수 있다.
[불교신문3258호/2016년12월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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