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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자운사 혜연스님은 연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특히 경주에 향적원을 마련해 일 년 내내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연 음식을 개발하고 있는데, 씨앗을 이용한 음식도 있다. 바로 연자죽이다. 주로 노스님들의 보양식으로 만들어온 연자죽은 위장을 강화시켜 설사를 억제하며, 신장기능을 강화시키고 신경을 안정시키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사찰에서는 연자죽이 아픈 스님들을 위한 최고의 보양식으로 여기고 있다.

자료협조=한국불교문화사업단

   
 

■ 재료(4인 기준)

연자 70g, 해바라기 씨앗 30g, 호두 40g, 땅콩 40g, 호박씨 30g, 참깨 15g, 잣 20g, 연근가루 70g, 찹쌀가루 120g, 설탕 및 소금 약간.

 

■ 만드는 법

① 연씨를 물에 불려 반으로 자르고, 연의 배아를 제거한 다음 끓는 물에 10분 정도 삶는다.

② 믹서에 연자와 해바라기씨, 호두, 땅콩, 호박씨, 참깨, 잣을 넣고 물을 붓고 곱게 갈아준다.

③ 냄비에 ②를 넣고 센 불에서 끓이다가 약불로 줄이고, 나무주걱으로 저어가며 30분 정도 끓이고 소금이나 설탕으로 간을 낸다.

④ 그릇에 연자죽을 내어 놓으면 된다.

 

☞ Tip :

연자죽에 연자의 배아를 제거하지 않으면 쓰고 떫은맛이 난다. 배아를 제거한 연자를 삶으면 떫은 맛이 없이 고소한 맛이 난다.

연자와 견과류를 부드럽게 갈면 식전 음식으로 좋고, 거칠게 갈면 씹히는 질감이 있다.

[불교신문3216호/2016년7월9일자]

Posted by 백송김실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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