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22025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다시마는 갈조식물로 곤포라고 부르며, ‘최초의 풀’이란 뜻의 초초(初草)라고도 한다. 송나라 서경이 저술한 <고려도경>에 “귀천을 막론하고 모두 즐기는 식물로, 입맛을 돋우지만 냄새가 비리고 맛이 짜다”고 기록돼 있는 것으로 봐 삼국시대부터 다시마를 이용한 요리가 다양하게 활용됐음을 알 수 있다. 서해안이 인접한 태안 홍주사에서는 다시마를 이용해 고추장을 만든다. 고추장은 다양한 음식의 기본 양념. 다시마는 해독작용과 피를 맑게하는 효능이 뛰어난 식재료다. 이를 활용한 다시마고추장은 음식의 미각을 살려주는 역할을 한다.

자료협조=한국불교문화사업단

   
 

 

■ 재료(10kg 기준)

다시마 가루 1kg, 고운 고춧가루 2.5kg, 메주가루 1kg, 조청 6.2kg, 소금 1kg, 물 7L

 

■ 만드는 법

① 다시마를 바짝 말려 방앗간 기계에서 한 번 빻는다.

② 말린 메주를 곱게 빻아 준비한다.

③ 큰 그릇에 소금을 넣고 물을 천천히 부어 소금물을 만든다.

④ 다시마가루를 넣고 고춧가루와 메주가루를 섞은 다음 조청, 소금물 순서로 섞는다. 간은 짠맛이 나도록 한다.

⑤ 고추장에 ④를 넣고 햇빛에 숙성시킨다.

메주가루 만들기

① 대두콩을 씻어 6시간 정도 불린 다음 푹 삶는다. 온돌방이나 전기장판 위에 펼쳐 3일간 숙성시킨 후 건조시켜 빻는다.

② 맵쌀을 깨끗하게 씻은 다음 고두밥을 지어 말린다.

③ 콩가루와 고두밥을 섞어 사각으로 만들어 건조시킨다.

 

☞ Tip : 다시마는 빛깔이 검고 흑색에 녹갈색을 띤 것이 좋으며, 특히 만니트 가루가 하얗게 앉은 것이 좋다.

[불교신문3206호/2016년6월4일자]

Posted by 백송김실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