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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마니산 중턱에 정수사라는 작은 절이 있다. 근처 전등사에 비하면 소박함 그 자체지만, 대웅보전은 참배객들의 눈길을 잡아 두기에 충분하다. 지붕은 법당 앞으로 길쭉이 나와 있고, 그 공간만큼 툇마루가 붙어있다. 또한 앞쪽 가운데 문살은 화병과 꽃으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다. 보물 제161호이다.

툇마루와 그 위의 지붕은 여름나절 시원한 그늘을 제공해 준다. 하지만 이로 인한 그늘진 꽃 문살은 법당과 한 장의 사진으로 담기에는 노출의 차이가 너무 심하다. 촬영은 음지와 양지의 차이가 작은 늦은 오후를 택했다. 꽃 문살에는 따로 조명을 주어 어둡지 않게 표현하고자 했다.

[불교신문 2872호/ 12월12일자

Posted by 백송김실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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