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푼자는 火宅 벗어나는 길 열 것”도림법전 종정예하 신년법어 |
불기2553(2009)년 기축년을 맞아 도림법전 조계종 종정예하<사진>가 오늘(12월22일) 신년법어를 내렸다. 법전 종정예하는 “시방세계가 새 역사를 맞아 하늘은 새 빛을 열어 이 땅의 어둠을 씻어낸다”며 “산빛 물빛이 한결 같이 지혜광명을 이뤄 사바의 번뇌를 일깨우는 심지의 법등을 밝힌다”고 설했다. 또 법전 종정예하는 경제사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계 모두에 고통이 사라지고 희망찬 새해가 될 것을 발원했다. 종정예하는 “온 누리는 혜일이 충만해 교화를 입지 않는 이가 없고 세계는 보리가 널리 퍼져 군생이 도업을 이룬다”며 “눈앞에 다가서는 모든 장악은 무너지고 대지 위에 되풀이 되는 전도의 고통이 그친다”고 말했다. 더불어 법전 종정예하는 불자와 국민들에게 탐욕을 버리고 나눔을 베푸는 데 전념할 것을 당부했다. 종정예하는 “탐하는 이는 장애의 풍운이 높아질 것이고 베푼 자는 오늘의 화택을 벗어나는 길을 열 것”이라며 “치우친 곳에서 만나지 못하고 현현한 가운데에서는 잃지 않을 것”이라고 법문했다. 김하영 기자 hykim@ibulgyo.com 다음은 도림법전 조계종 종정예하 신년 법어 전문. 새 빛으로 이 땅의 어둠을 씻어내고 시방세계(十方世界)가 새 역사(歷史)를 맞습니다. 하늘은 새 빛을 빚어 이 땅의 어둠을 씻어내고 산빛 물빛이 한결 같이 지혜광명(智慧光明)을 이루어 사바(裟婆)의 번뇌(煩惱)를 일깨우는 심지(心地)의 법등(法燈)을 밝힙니다. 오랫동안 가슴에 담아온 비원(悲願)의 숨결이 오늘 아침 장강(長江)으로 열려서 비옥(肥沃)한 산하(山河)를 이루니 집집마다 향상(向上)의 가풍(家風)은 하늘 높이 드날리고 만유(萬有)는 본분소식(本分消息)을 드러내어 얽매임에서 벗어납니다. 온 누리는 혜일(慧日)이 충만하여 교화(敎化)를 입지 않는 이가 없고 세계(世界)는 보리(菩提)가 널리 퍼져 군생(群生)이 도업(道業)을 이루니 눈앞에 다가서는 모든 장악(障嶽)은 무너지고 대지(大地) 위에 되풀이 되는 전도(顚倒)의 고통이 그칩니다. 만물(萬物)은 이택(利澤)을 베푸는 대시문(大施門)을 열고 사람들은 근기에 따라 무생법인(無生法忍)의 기틀을 얻으니 목인(木人)은 봉황(鳳凰)을 타고 하늘 밖으로 날아가고 철우(鐵牛)는 걸림 없는 법륜(法輪)을 굴러 모든 중생(衆生)을 평등케 합니다. 탐(貪)하는 이는 장애(障碍)의 풍운(風雲)이 높아 질 것이고 베푼 자는 오늘의 화택(火宅)을 벗어나는 길을 열 것이니 치우친 곳에서 만나지 못하고 (徧處不逢) 현현한 가운데에서는 잃지 않을 것입니다. (玄玄不失) 불기 2553(2009)년 원단(元旦)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도림법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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