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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四柱)란 무엇인가?

1.자평명리학(子平命理學)의 역사

사주학이란 앞에서 말한 것처럼 사람이 태어난 연월일시(年月日時)의 천간과 지지 여덟 글자에 나타난 음양오행의 배합을 응용해서 개인의 운명을 예측하는 학문분야를 통틀어서 말한다.

사주학에서 생일(生日)을 중심으로 추명한 자평명리학은 지금으로부터 약 천여년 전인 오대(五代)의 서자평(徐子平) 선생이라는 분이 시조라 하겠다. 그 전에도 물론 사주학이 있었다. 당대(唐代)의 이허중(李虛中) 선생 같은 분은 생년월일시의 생극제화(生剋制化)에 의한 이치로 통변을 하여 명리학의 기초를 다진 것은 물론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는 당사주를 만들었던 분이다. 그러나 서자평 선생은 연주의 납음(納音)을 위주로 운명을 판단하던 사주학을 일간(日干) 중심으로 다른 글자들과의 관계를 해석해야한다는 현재의 명리학 이론을 창안해 놓았다.

자평명리학이 완전한 기틀을 형성하고 꽃을 피운 것은 청대(淸代)라 하겠다. 이 시대의 유명한 명리학자로는 진소암(陳素菴) 선생과 심효첨(沈孝瞻) 선생 그리고 임철초(任鐵樵) 선생을 꼽을 수 있는데, 어느 한 분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을 정도로 모두 훌륭한 업적을 남기신 분들이다.

진소암 선생은 '적천수' 원본을 주해한 '적천수집요(滴天隨輯要)'라는 책을 저술함은 물론 '명리약언(命理約言)'이라는 요점정리 같은 조그만 책자를 남기신 분으로 정승 벼슬까지 지낸 인품의 소유자이며,

심효첨 선생은 자평명리서의 삼대 보서(寶書)중의 하나인 '자평진전(子平眞詮)'을 남겨, 지금도 많은 후학들이 명리학의 기초와 골격을 세우는 지침서로 애용하고 있다. 자평진전의 특징은 실제적이고 합리적인 이론으로 간결하면서도 정확하게 서술하여 놓았다는 점이다.

2. 四柱의 기원과 발달

3천년 전부터 계속되어 온 命理學은 諸聖賢學士들의 연구물을 체계적으로 集大成하고 세상에 공포한 중국의 태화서봉당(太華西峰堂)에 거주하던 徐公升에 의해 본격적인 이론체계를 갖추게 된다.

서공승은 子平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데 이는 마치 물의 표면이 평평한 것처럼 사람의 생애도 평온하게 하려는 것이 命理學이므로 子平으로 통칭되었다고 한다.

3. 四柱와 일상생활

四柱가 극단적으로 나쁜 경우는 드물지만 악재가 많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를 미리 알고 대처하면 大吉한 四柱를 가지고도 이를 알지 못하여 기회를 놓치고 運을 잡지 못한 사람보다 훨씬 윤택하고 평온한 삶을 누릴 수 있다. 이것은 命理學이 인생의 運과 길흉화복을 미리 알아 그것에 잘 대처하여 윤택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학문이지, 결코 정해진 운명을 무조건 받아들이라는 비관적 운명론을 주지시키기 위한 학문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 준다.

命理學은 四柱의 여덟 글자를 통해 인간의 命을 나타내는데 四柱는 그 사람의 초년, 중년, 말년의 運을 크게 구분해서 표시하고 10년을 단위로 변하는 大運과 해마다 바뀌는 歲運, 그리고 月日時의 운을 표시한다.

四柱는 또 그 사람의 조상, 부모, 형제, 배우자, 자식의 運 그리고 학문, 직업운을 말해 주며 신체의 질병과 요수(夭壽)를 말해 준다. 뿐만 아니라 성격과 이성관계, 궁합과 택일 등 인생 전반에 걸쳐 일어나는 모든 것을 표시해 준다. 따라서 인간과 가장 밀접한 관계에 있으면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 命理學이다. 이를 어떻게 이해하고 이용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좌우된다는 것은 앞서 누차 설명한 바와 같다.

그러나 일각에서 命理學을 엉뚱하게 이해하고 그릇되게 이용하는 점을 종종 보게 된다. 그 첫째는 四柱를 너무도 숙명적인 것으로 받아들여 자신의 의지에 의한 삶을 포기하고 四柱에서 예정한 대로 살아가고자 하는 태도가 있는데 이는 命理學을 잘못 이해한 데서 온 것이다.

4.사주정립법(四柱定立法)

운명학의 기본이 되는 것을 四柱라고 한다는 것은 前章에서도 밝혔거니와 四柱는 인간의 출생 年, 月, 日, 時의 독특한 氣와 상호작용을 통해 운명을 알 수 있도록 해준다.

그러므로 四柱는 인간의 운명을 읽을수 있는 기초자료이기도 하며 곧바로 인간의 운명이기도하다. 따라서 이 四柱를 올바로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다.

四柱는 10개의 天干과 12개의 地支가 순서대로 조합하여 이루어진, 흔히들 六十甲子라고 하는 60개의 干支에서 生年, 生月, 生日, 生時에 맞는 干支를 取用하여 8개의 글자로 이루어져 있다. 四柱가 8개의 干支로 이루어졌다고 하여 흔히 四柱八字라고도 하는데 이는 곧 四柱를 의미하는 것이다. 또한 四柱八字를 줄여 단순히 八字라고도 하는데"팔자가 어떻다" "팔자 좋은 사람"이라고 할 때의 '팔자' 역시 四柱로 지칭한다.

四柱는 인간의 운명을 결정하는 네 개의 기둥 즉 年柱, 月柱, 日柱, 時柱를 뜻하며 네 개의기둥은 각각 天干 1자와 地支 1자를 취해 이루어져 있다. 이 天干과 地支는 또 동양철학의 진수라고 할 수 있는陰陽과 五行의 오묘한 이치에 따라 60개의 기둥을 이루고 60을 기준으로 하여 끊임없이 순환한다. 이같이 순환하면서 매 시간마다 각각 다른 氣와 의미를 나타내므로 인간의 출생시를 정확히 알고 이에 꼭 맞는 四柱를 세워야 한다.

만일 四柱를 바로 세우지 못하여 운명을 잘못 판단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아무쪼록 여러분들은 정확한 命을 판단할 수 있도록 올바른 四柱를 세워야할 것이다.

5.사주 감정순서(四柱監定順序)

1) 용신(用神)을 찾는다.

사주(四柱)를 분석하기 위하여는 가장 먼저 용신을 찾아야 한다. 즉 용신이 사회성, 직업, 건강, 결혼, 가족 및 주변 인간관계 등 운명 감정의 모든 열쇠를 쥐고 있기 때문이다.

용, 희신(用,길喜神)이란 사주에 꼭 필요한 오행이며 기,구신(忌,仇神)은 일간(日干) 및 용신(用神)을 파괴(破壞)하는 오행이고 한신(閑神)은 득실(得失)이 없는 오행으로 보나 사주의 구성 또는 세,대운(歲,大運)에따라 득실(得失)을 가져온다. 따라서 한신의 동태(動態)를 잘 살펴야 한다. 이러한 용신을 찾기 위하여는 우선 사주의 강약(强弱)을 살펴보고 억부 → 병약 → 통관 → 조후 → 전왕용신 순으로 찾으면 되는데 억부와 조후 응용을 완벽히 소화 시켜야 진용(眞用)을 찾을 수 있다. 용신을 찾고 나면 사주의 등급을 상,중,하로 나누어 구분하는데 구분하는 방법은 용신의 위치와 힘 및 흐름을 보고 판단한다.

- 상급의 사주는 용신이 월지에 있고 흐름이 좋으며 충,극(沖,剋)을 당하지 않아야하며 힘이 좋아야 한다.

- 중급의 사주는 용신이 일간 가까이(일지,월간,시간)에 있고 충,극을 당하지 않고 흐름과 힘이 좋아야 한다.

- 하급의 사주는 용신이 일간과 멀리 떨어져 있거나 지장간에 암장 되어 있고 충, 극을 당하고 힘이 없는 경우를 말한다.

- 등외의 사주는 사주에 용신이 없어 어쩔 수 없이 세력이 강한 오행을 용신으로 잡고 그쪽으로 따라가는 종세격(從勢格)의 사주를 말한다.

2) 사주의 강약(强弱)을 본다.

억부용신 이론으로 사주의 신강 신약을 구분하는 방법은 득령(30%) 득지(20%) 득세법(10%)으로 50%이상이면 신강사주이고 50% 미만이면 신약사주로 판단하면 되는데 반드시 조후응용을 하여야 한다.

- 일간이 득령 하고 인성,비겁이 많으면 강하고

- 일간이 실령 하고 인성 비겁이 없으면 약하고

- 일간이 득령해도 식상,재성,관성이 많으면 약하다.

- 일간이 실령해도 인성,비겁이 많으면 강하다.

3) 십성의 왕쇠(旺衰)를 살핀다.

일간(日干)이나 십성(十星)이 어느 오행에 어떻게 통근(通根)하였는가를 보고 유근(有根) 인가 아니면 무근(無根)인가를 살펴서 뿌리를 탄탄하게 내렸다면 그 오행(五行) 또는 십성의 힘이 왕한 것이며 반대로 무근(無根)했다면 쇠(衰)한 것이다.

단식법으로 보면

- 관성이 왕하면 명예와 이름을 떨치고

- 재성이 왕하면 재가 풍부하고 처복이 있으며

- 인성이 왕하면 주위 사람들의 도움으로 성공하고

- 식상이 왕하면 먹을 복을 갖고 태어 났으며 재능을 발휘할 기회를 갖는다.

4) 성격(性格)을 본다.

기본적인 심성을 살핀다. 심리분석은 일간을 중심으로 일지와 월간, 시간등을 봄으로 심성을 포착할 수 있다. 최우선으로 일간의 특성을 본다. 두 번째로 일지(지장간)를 살핀다. 마지막으로 사주 원국의 십성의 위치와 강약에 따라 심리 및 성격을 본다.

5) 직업, 적성, 진로를 살핀다.

최우선으로 용신(用神)이 된 십성과 오행을 적용하다. 두 번째로 일간과 간합이된 십성을 적용한다. 마지막으로 일간과 상생(相生)이 된 십성을 본다.(우선 음양이 다른 것을 보고 다음에 같은 것을 본다.)

6) 인연법 확인(가족 및 財, 官 관계 등)

용희기구한(用喜忌仇恨)을 십성별로 대입하면 모든 것이 밝혀진다.

7) 건강(健康)을 체크한다.

사주원국에 태과 하거나 태약한 오행에 관계되는 질병을 적용한다.

용신 및 일간이 충(沖)되는 곳의 질병을 살핀다. 사주원국에 충(沖)이 되어 극(剋)을 당하는 쪽 오행의 질병을 적용하다.

8) 대, 세운(大, 勢運) 대입 적용

먼저 대운을보고 사주의 흐름을 판단하여야 하며 다음으로 세운과 대운의관계 및 대,세운이 일간과 용신에게 미치는 영향등을 살펴야한다.

9) 기타분석

십성별로 대입하는 단순판단법인 신살론의 단식법으로 일년신수, 궁합, 택일, 승진, 진학, 사업운, 부부인연 등 가능한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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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송김실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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