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교인 명조
庚 壬 辛 丁
戌 辰 亥 未
74 64 54 44 34 24 14 4
己 戊 丁 丙 乙 甲 癸 壬
未 午 巳 辰 卯 寅 丑 子
사주가 참 묘하다.
辰亥 귀문에 戌亥 천문성 중 亥가 들었다.
아울러 丁火가 천간에 드리워져 있고 辰戌 충이 붙었다.
이 사주는 이리봐도 저리봐도 무당 사주다.
운도 甲寅대운에 寅未 귀문살까지 붙었으니 어렸을 때부터 신이 들어와 있다.
"신이 오래전부터 있었나요?"
"20대부터 동자신이 들어와서 신을 데리고 직장생활 해본 적이 있습니다."
"올해 많이 힘드시겠습니다.."
"지금 신들이 엉켜서 죽겠습니다.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서로 자기 신을 모시라고 하고 있으니 내가 어느 쪽을 모셔야할지 무척 괴롭습니다."
辛巳년의 巳亥충의 원인이리라...
일반인이라면 관성이 사주 근간을 건드렸기 때문에 하는 일이 고달프다고 하겠는데...
이 사주는 무당이니 신끼리의 뒤엉킴이라... 무척 고통스럽겠다.
아울러 巳戌귀문까지 붙었으니 또 새로운 신이 들어와서 영역 다툼에 한몫하겠다.
지금 신을 모시고 있기는 있는데.. 寅未에 辰亥가 함께 붙어 있으니... 현재 온갖 신들이 뒤엉켜 있다
신들이 서로 자기가 신이라고 나서고 있어, 무척이나 괴롭단다.
자신이 그걸 극복하기가 너무 힘들다고 한다.
무엇보다 무당은 하기 싫고 정상적인 삶을 살고 싶은데... 그게 제일 고민이라고 한다.
신을 뒷전으로 정상적인 삶은 힘들겠다.자기 일을 해두 신을 모시고 해야한다.
저렇게 귀문살들이 엉켜있고, 火가 제대로 투간했으니...
앞으로 오는 丙辰대운이면 아주 큰 무당이 되겠다.
辰亥 귀문 하나만으로 무당이라고 할 수는 없다.
한데 火가 제대로 드러나 있고 辰戌충이라 사주 전체가 귀문으로 혼탁스럽다.
운까지 寅대운을 지나서 완전히 귀문살로 뒤엎은 사주다.
이게 바로 무당이라...
앞으로 고난에 쌓인자의 업보를 풀어주는 큰무당이 되길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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