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리버섯은 싸리의 빗자루처럼 모양이 비슷해 붙은 이름이다. 이는 송이싸리, 참싸리, 자주싸리, 광대싸리, 황금싸리 등으로 분류한다.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우리나라 각지 숲속에서 자라며 건강 식단에 널리 활용된다. 색깔이 선명할 때 따서 그대로 먹기도 하고 햇빛에 말려서 먹기도 한다. 춘천 청평사에서는 아침에 채취한 자주싸리 버섯을 대중공양에 올린다. 이 버섯은 꼭지부분은 연한 붉은 자주색을 띠고 내부는 꽉 차있는데 데쳐서 물에 우려 낸 뒤에 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볶아 먹는다. 씹는 촉감이 좋고, 맛이 짙으며 담백하다.
자료제공=한국불교문화사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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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료(1인 기준)
싸리버섯 80g, 당근 3g, 참기름 1T, 소금 약간(T=큰술)
■ 만드는 법
① 싸리버섯을 밑 둥을 잘 다듬어 끓는 물에 데친다.
② 버섯을 5cm 길이로 두툼하게 썬다.
③ 당근은 껍질을 벗기고 5cm 길이로 가늘게 채 썬다.
④ 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당근을 볶다가 싸리버섯을 넣고 한소끔 볶는다. 소금으로 간을 한다.
⑤ 접시에 싸리버섯 볶음을 담는다.
☞ Tip :
싸리버섯은 끓는 물에 데친 후 찬물에 하루정도 우려내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불교신문3301호/2017년5월3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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