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당(學堂)과 학관(學館)을 논함
구서(舊書)에서는,
‘일간(日干)이 월시지(月時支)에서 장생(長生)을 만나면 ’학당(學堂)‘이라 말하고,
관살(官殺)의 생록지지(生祿之地)를 만나면 ’학관(學館)‘이라고 말한다’라고 하는데,
모두 문학을 취하여 귀하고 빼어나게 된다는 의미이다.
한 글자의 생(生)과 녹(祿)이 어떻게 그 문학(文學)과 귀수(貴秀)를 정할 수 있을 것인가?
가령 일간(日干)이 혹 태강(太强)하거나, 관살(官殺)이 혹 태왕(太旺)한데,
다시 생(生)과 녹(祿)을 만났으면 이러한 경우에는 나아가 누(累)가 될 뿐이다.
하물며 간지는 음양지기(陰陽之氣)에 불과한데, 어찌 당(堂)과 관(館)이 있을 것인가?
만약 이것으로 말미암아 깊이 파고 들어가면,
반드시 장차 어떤 것은 허당(虛堂)이고, 어떤 것은 미관(美館)이며,
어떤 것은 학당(學堂)중의 스승이나 친구이고, 어떤 것은 학관(學館)중의 문장일 것이다.
마땅히 삭제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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