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타니파타]제5장 피안 : 집착하는 곳에 악마가 따른다
(1101)
바드라우다 존자가 물었다.
"집착의 주소를 버리고 애착을 끊어 괴롭거나 동요
되는 일 없이, 환희를 버리고 거센 흐름을 건너 이미
해탈하고, 계략이 없는 현명한 당신께 원합니다.
용(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사람들은 이곳에서 물
러날 것입니다.
(1102)
용자(勇者)시여, 당신의 말씀을 듣고자 많은 사람이
여러 지방에서 모여 들었습니다. 그들을 위해 잘 설
명해 주십시오. 당신께서는 법을 있는 그대로 알고
계시니 말입니다."
(1103)
거룩한 스승은 대답하셨다.
"바드라우다여, 상하 좌우 중간에 걸리는 애착을 모
조리 없애라. 세상에 있는 어느 것에라도 집착하
면, 그것 때문에 악마가 따라 다니게 된다.
(1104)
그러기 때문에 수행자는 바르게 알고 명심해서, 세
상에 있는 어느 것에나 집착해서는 안 된다. 죽음의
영역에 애착을 느끼는 이런 사람들을 <집착하는 사
람들>이라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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