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절할 사주
용신이 沖이 되거나 原局에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고 있더라도 신약하여 運路에서 剋함을 받거나 沖이 되면 요절할 命이라 한다. 또 日主가 洩氣 태심하면 通根이라도 해야 하나 그렇지도 못하고 또 運路에서 生함을 받지 못해도 마찬가지다. 웬만한 四柱 구조가 되어도 運路에서 용신과 심하게 상극되면 요절할 수 있다.
▲ 요절할 命
時 日 月 年
丙 庚 庚 己 (男命) 甲乙丙丁戊己
子 午 午 亥 子丑寅卯辰巳
庚金 日主가 午月 火旺節에 태어났으므로 水를 用해야 하나 子午가 沖이 되어 子水를 쓰지 못하고 月上의 庚金을 용신으로 삼는다. 그런데 丁卯運에 이르러 丁火가 용신 庚金을 剋하고 地支의 卯는 다시 亥와 合하여 午火를 生해 주니 庚金 日主가 녹아서 요절하였다.
己 丁 丁 己 (女命) 癸壬辛庚己戊
酉 巳 丑 丑 未午巳辰卯寅
丑月에 丁火 日主로 태어났으나 설기가 태심하여 月干 丁火를 용신으로 삼았다. 그런데 이 丁火 역시 설기가 심한데다 地支에 通根마저 되지 못하고 있던 중에 寅卯辰 運에서는 木神이 氣를 얻어 무사히 넘겼으나 辛巳運 중의 己巳年에 백혈병으로 사망하였다.
戊 戊 戊 戊 (男命) 甲癸壬辛庚己
午 寅 午 戌 子亥戌酉申未
午月의 戊土 日主가 午火에 뿌리를 두어 신왕한 듯하지만 地支에 寅午戌 火局이 들어 오히려 신약한 命이 되었다. 원래 水神을 용신으로 하여야 하나 四柱 내에 일점 水氣가 없으므로 日主를 돕는 戊土를 用神으로 삼았다. 혹자는 原局에 없는 경우에도 용신을 삼는다고 하지만 이는 명백한 잘못이다. 壬戌運에 용신 및 旺日主가 入墓하니 곧바로 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