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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병시식(救病施食)이란 무엇인가?

1.구병시식의 의미

구병시식(救病施食)이란 이른바 귀신병이라고 하는 빙의현상에 의해 정신적, 육체적 장애를 받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하는 불교의식을 말합니다

구병시식은 시식하는 사람에게서 빙의된 신을 쉽게 말해 부처님의 법력을 빌어서 어르고 달래서 떼어내는 시식(귀신에게 베푸는 공양)입니다 이과정에서 법사의 법력이 약하거나 자칫 잘못하면 귀신이 시식을 하는 법사에게 덮쉬어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자신과 경험이 없는 스님들은 이시식을 하기 꺼립니다.

구병시식은 환자를 병으로부터 건져내는 의식이다. 병원에서 여러가지 의학적인 방법으로 진단하고 치료하더라도 원인을 알 수 없거나 치료가 되지 않는 경우는 대개 병의 원인이 바이러스나 병원균이 아니고 다른 데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럴 경우에 환자의 몸에 귀신이 붙어 병을 앓고 있다고 판단하고, 이 환자의 몸에 붙어 해를 끼치는 귀신을 쫓아내서 환자가 자유롭게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일반적인 구병시식이다.

귀신이 존재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문제는 여기서 거론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이 우주 공간에는 우리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세계가 분명히 존재한다. 부처님의 육도윤회설에 비추어 보더라도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면 어떠한 혼령이 문제를 일으키는가? 일단 죽은 후에 다른 곳에 윤회하지 못하고, 무주고혼으로 허공계를 헤매는 영가가 문제라고 판단된다. 인간은 육신을 나라고 생각하며 살아간다.

이 우주 공간에는 우리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세계가 분명히 존재한다. 부처님의 육도윤회설에 비추어 보더라도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면 어떠한 혼령이 문제를 일으키는가? 일단 죽은 후에 다른 곳에 윤회하지 못하고, 무주고혼으로 허공계를 헤매는 영가가 문제라고 판단된다. 인간은 육신을 나라고 생각하며 살아간다.

사람이 죽은 후에 육신은 스러지지만 살아있을 때 육신을 나라고 집착하고 살아왔던 것처럼, 자신의 살아있을 때의 형상과 같은 자신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되니 생전에 자신이 살아온 방식에 따라 먹어야 하고 입어야 한다. 죽은 뒤 49일만에 바로 윤회해서 인간계나 다른 세계의 중생으로 태어났다면, 불완전하지만 최소한의 삶을 유지하면서 살아갈 수 있다.

그러나 다른 생명체로 윤회하지 못하고 중간세계의 중음신으로 머물고 있다면, 이는 무주고혼이 된다. 그러므로 자신의 고통을 해결하기 위하여 후손에게 천도하여 주기를 바라거나 자신이 머무를 곳을 찾게 마련이다. 이런 무주고혼이 된 영혼들은 자신과 인연 있는 후손들이나 특별한 관계가 있는 자들을 찾아간다. 사람들의 꿈에 나타나거나 여러가지 조짐을 통해서 자신의 처지를 호소하고 자신을 구제하여 주기를 바란다.

그런데도 후손들이 알아듣지 못하면 결국 자신의 마지막 수단으로 직접 후손들의 몸에 의탁하는 수밖에 없다. 이런 것을 전문적인 용어로 빙의현상이라고 한다. 이렇게 무주고혼의 접촉을 당한 사람들은 원인을 알수없는 고통을 겪는다. 병원에서 진단을 해보면 의학적으로는 별문제가 없는데도, 여전히 몸이 아픈 현상을 수반하게 된다.

그러므로 이러한 무주고혼을 천도해야 한다. 일단 무주고혼이 된 영혼들은 자신의 삶이나 후손에 대한 집착이 많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일반적인 천도의 방법으로는 자신의 집착을 버리고 떠나가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불특정의 알지 못하는 영혼에 의해 문제가 발생되었다면, 일반적인 천도로는 이를 해결하기가 어렵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다. 그러므로 불특정의 영가를 불러 차별 없이 법식을 베풀어야 한다. 이런 면에서 구병시식을 무차법회라고 부르는 것이 어떨까 생각한다.

친소(親疎)의 구별없이 평등하게 법식을 베풀고, 영가를 위하여 법문을 들려주고, 염불을 해주어야 한다. 그래도 진리의 말을 듣지 못하고 수용하지 못하는 영가에게는 억지로라도 집착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자비로움이 있어야 한다. 이것이 나중에 자세하게 설명하겠지만 팥을 뿌려 쫓아내는 형식을 취하는 것이다.

구병시식은 이와 같이 극단적인 방법을 동원하는 자비로운 무차법회가 확실하다.구명시식은 생명을 구하는 의식이다.

2.빙의의 증상

신병이라고 하는 것은 빙의 만을 전제로 하는 것이 아니라 몸에 이상이 생겼을 때, 가령 기관지 천식이나 어깨 결림, 냉대하증, 또는 약을 먹어도 두통이 계속 되었을 때, 느닷없이 한기를 느끼거나몸이 찌뿌둥 하고 기력이 없을 때, 또 기억력이 저하되었을 때,갑자기 다친 곳도 없는데 몸이 아플 때, 운이 저하 될 때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빙의의 조건이 보인다고 봐야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빙의의 증상은 대부분 없던 습관이 새로 생기거나 피로, 짜증, 의욕감퇴, 이유없이 쇠퇴하는 정신, 불안, 또는 몸의 무거움을 수반하고 정신병 뿐 아니라 주사, 대인기피, 결벽증, 남성기능저하, 여성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사귀던 애인이 이유없이 싫어지거나 잦은 결혼 실패 등도 이에 속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빙의의 골격은 전생사 인연과 선망조고조상인 경우도 있지만 떠도는 잡신(짐승류, 도깨비류)등이 많습니다.

만물의 형상은 혈(血)을 기르고

혈(血)은 기(氣)를 기르고

기(氣)는 신(神)을 기른다.

형상이 온전하면 혈(血)이 온전하고

혈(血)이 온전하면 기(氣)가 온전하고

기(氣)가 온전하면 신(神)이 온전하고

신(神)이 온전하면 정(精)이 왕성하고

정(精)이 실(實)하고 기(氣)가 고(固)하면 신(神)이 편안(安)하리라.

신(神)이 편안하다는 것은 사람의 정신이 안정되고 산란함이 없다는 것입니다.신(神)이 편안하지 못하면 들뜨게 되는데 정신이 혼란스러워 술에 취한 것 처럼 정신이 깜박깜박하고 기억력도 감퇴됩니다.

대부분 신병이 드는 사람은 수면이 적거나 어떤 사고로 인해서 놀랐을 때, 혼절하거나 한 사이에 신이 몸을 이탈하는 경우가 되서 위와 같은 증상들이 보이는데 정과 신이 안정되면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옵니다.사람의 정신세계는 자기만의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공유의식을 포함합니다.

불교식 용어로는 “하나 가운데 여럿이 있고 여럿가운데 하나가 있으니

몸과 정신 또한 이와 마찬가지니다.(一中一切多中一 一卽一切多卽一 )”

대부분 의식있는 중음신은 사람의 양 어깨에 내려 앉아 오장육부에 터를 잡는 것이 기본골격입니다. 사람안에 또 다른 사람이 존재하는 것과 같습니다.하나는 고정적으로 육체를 이탈 못하나, 하나는 오고 가는데 걸림이 없습니다.또 잡신이나 형체가 뚜렷하지 않는 것은 절차에 구애되지 않는 것이 보통입니다.

또 한경우는 사람과 신이 본디 하나이건만 어떤 충격에 의해 분리되고 하나는 신이라 하고 하나는 사람이라 합니다. 이 경우 신은 대부분 전생의 나라 할 수 있습니다.

하여간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구병시식으로 다스려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실제 병으로 발전되고 정신 이상자 또는 폐인이 되는 경우가 대다수입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신이 남의 몸을 다 써 먹고 스스로 떠나는 수도 있습니다.

이 신이 떠나면 다른 신이 들어 오고 한꺼번에 여러 신이 들어오는 경우도 많다. 요즘에는 시대적 상황으로 무분별한 낙태로 인하여 낙태영가로 인한 마장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구병 시식은 선세행업병 즉 과거 생에 저지른 온갖 악업의 과보로서 나타나는 병을 치유하는 의식입니다.

사람이 타인을 괴롭히거나 몹시 미워하는 마음을 지니고 있는 경우, 그 업의 힘이 내재돼 있다가 현세에 이르러 자신의 몸에 병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몸이 아프거나 병이 들었을 때는 육체적인 병의 근본 원인을 의술로서 다스리는 방법도 중요하지만, 지난 삶을 돌아보고 참회함과 더불어 주변의 모든 원한관계를 해소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여겼습니다. 이런 까닭에 고통 받는 중생들에게 자비를 베풀어 병고로부터 벗어나기를 기원하기 위해서 구병시식을 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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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송김실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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