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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금강석과 같다[金剛喩]고 하는 것은 곧 제일의(第一義]의 지혜입니다. 세존이시여, 성문과 연각은 무명의 잠재적 번뇌를 끊지 않았으므로 처음 관찰한 성스러운 진리의 지혜가 제일의의 지혜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세존이시여, 두 가지 진리를 아는 지혜로써 여러 가지 잠재적 번뇌를 끊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如來), 응공(應供), 등정각(等正覺)은 모든 성문이나 연각의 경지가 아니고 부사의(不思議)한 공의 지혜[空智]이니, 모든 번뇌의 더미[一切煩惱藏]를 끊습니다. 세존이시여, 만약 모든 번뇌의 더미가 무너진다면 이것이 구경의 지혜이며, 제일의의 지혜[第一義智]라고 이름하는 것입니다. 처음 관찰한 성스러운 진리의 지혜[初聖諦智]는 궁극적인 지혜가 아니며 다만 위없이 바른 깨달음의 지혜를 지향하는 것입니다.

Posted by 백송김실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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