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음식⑩ 아카시아꽃튀김 |
아카시아꽃은 봄에 피는 진달래꽃과 함께 예부터 먹을 수 있는 대표적인 꽃입니다. 아카시아 나무는 뿌리, 꽃, 열매가 모두 한약재로 쓰입니다. 뿌리는 끓여서 위궤양 약으로 쓰이고 씨는 기관지 천식을 고치는 치료제로 쓰입니다. 오늘의 재료인 아카시아꽃은 임신한 사람이 몸이 부었을 때나 만성신장염으로 몸이 붓는 사람에게 효과가 있으며 어린 아이들의 잘 낫기 않는 중이염에 약으로 쓰입니다. 일반적으로 진한 향기와 단맛이 있는 아카시아꽃은 송이째 따서 날 것으로 그대로 훑어 먹습니다. 그 외에 가장 일반적으로 아카시아꽃에 송이째 찹쌀풀을 발라서 햇볕에 말려 튀겨먹는 부각을 만듭니다. ‘노란 튀김옷’입은 새하얀 아카시아 향긋한 꽃내음 입안 수놓다 사찰에서는 아카시아꽃을 훑어서 팥고물 대신 멥쌀가루와 켜켜이 안쳐 아카시아 시루떡도 찌고 쌀가루와 버무려 아카시아 설기를 찌기도 합니다. 그리고 튀김, 전, 잼등으로 이용하고 피기 전에 꽃송이를 말리거나 설탕이나 꿀에 재워 아카시아차를 만들기도 하고 꽃만 따서 갖가지 채소와 버무려 겉절이나 샐러드를 만들기도 합니다. 튀김을 만들 때는 피기 전에 봉오리보다 어느 정도 꽃이 핀 것이 튀김옷이 잘 입혀지고 약간 센 온도에서 튀김옷만 바삭하게 익게 살짝 튀겨야 합니다. 꽃을 딸 때는 공기가 오염되지 않은 곳에서 아카시아꽃의 향을 즐길 수 있을 만큼 정당량을 채취하세요. ■■ 재료 아카시아꽃100g, 식용유, 튀김반죽 (밀가루1/2컵, 녹말가루1/2컵, 물2/3컵, 소금약간) ■■ 만드는 법 ① 아카시아꽃은 줄기를 잡고 꽃이 떨어지지 않게 조심해서 깨끗하게 씻은 후 물기를 없앤다. ② 밀가루와 녹말가루에 소금간을 하고 물을 넣어 살살 섞어서 튀김 반죽을 만든다. ③ 물기 턴 아카시아꽃의 줄기를 잡고 튀김 반죽에 담궈 튀김옷을 살짝 입힌다. ④ 온도가 오른 기름에 튀김옷 입힌 아카시아꽃을 넣고 색이 나지 않게 살짝 튀긴다. 자료협조 및 도움말: 선재스님(동국대 가정학과 겸임교수, 선재사찰음식연구원장) 박부영 기자 chisan@ibulgyo.com [불교신문 2531호/ 6월10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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