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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知覺)하는 것도 허공과 같으며,

허공인 줄 아는 것도 곧 허공 꽃의 모양이로되,

또한 지각하는 성품이 없다고도 말할 수 없으니,

있고 없음을 함께 보내면 이를 곧

정각(正覺)에 수순(隨順)한다고 이름하느니라.

무슨 까닭인가. 허공의 성품이기 때문이며,

항상 요동[動]하지 않기 때문이며,

여래장(如來藏) 중에 일어나고 멸함이 없기 때문이며,

지견이 없기 때문이며,

법계의 성품이 구경에 원만하여 시방에 두루한 것과 같기 때문이니,

이것을 인지법행(因地法行)이라 하느니라.

- 원각경 문수보살장 

Posted by 백송김실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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