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십이장경]제 7 장 - 인욕의 본보기
어떤 사람이 내가 도를 지켜 큰 자비를 행한다는 말을 듣고,
내게 와서 나를 꾸짖고 욕했다.
그러나 내가 잠자코 대답하지 않았더니 그는 욕하기를 멈췄다.
나는 그에게 물었다.
"자네가 어떤 사람에게 선물을 주었으나 그 사람이 받지 않는다면
그 선물은 어떻게 되겠는가?"
"내게로 돌아 올 것입니다."라고 그는 대답했다.
"지금 자네가 나를 욕했지만 나는 그것을 받지 않았으니
그 욕을 자네에게 돌아간 것이다.
그것은 마치 메아리가 소리에 응하고 그림자가 형체를 따르는 것과 같아서
끝내 재앙을 면할 수 없으니 삼가 악을 짓지 말라"고 나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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