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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천제석과 장로 아난이 부처님께 사뢰었다.
"훌륭하십니다, 세존이시여! 오직 가르침을 잘 받아 지니겠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이 경은 '여래의 진실하고도 제일의(第一義)인 공덕을 찬탄하는 것'을 설하는 것이니 이와 같이 수지 할지어다. '생각으로 헤아릴 수 없는 큰 서원'을 설하는 것이니 이와 같이 수지 할지어다. '모든 원을 거두어들이는 대원(大願)'을 설하는 것이니 이와 같이 수지 할지어다. '생각으로 헤아릴 수 없는 올바른 가르침을 거두어들이는 것'을 설하는 것이니 이와 같이 수지 할지어다. '하나의 길에 들어가는 것'을 설하는 것이니 이와 같이 수지 할지어다. '다함 없는 성스러운 진리'를 설하는 것이니 이와 같이 수지 할지어다. '여래장'을 설하는 것이니 이와 같이 수지 할지어다. '법신'을 설하는 것이니 이와 같이 수지 할지어다. '공의 두 가지 진실한 모습'을 설하는 것이니 이와 같이 수지 할지어다. '하나의 진리'를 설하는 것이니 이와 같이 수지 할지어다. '상주하며 안온한 하나의 의지처'를 설하는 것이니 이와 같이 수지 할지어다. '전도된 견해와 올바른 견해'를 설하는 것이니 이와 같이 수지 할지어다. '자성의 청정한 마음의 두 가지 측면'을 설하는 것이니 이와 같이 수지 할지어다. '여래의 진실한 아들'을 설하는 것이니 이와 같이 수지 할지어다. '승만 부인의 사자후'를 설하는 것이니 이와 같이 수지 할지어다.
다시 교시카여, 이 경에서 설하는 바는 모든 의심을 끊고 궁극적인 뜻에 안주하며 하나의 길에 들어가는 것이다. 교시카여, 이렇게 승만 부인이 사자후한 경을 그대에게 부촉하나니, 이 법에 머무르며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며 널리 분별하여 설하라."
제석이 부처님께 사뢰었다.
"훌륭하십니다, 세존이시여! 높으신 가르침을 받들겠습니다."
그때 천제석, 장로 아난 및 여러 모임의 천(天), 인(人), 아수라, 건달바 등이 모두 부처님께서 설하신 바를 듣고, 환희하며 힘써 행하였다.

Posted by 백송김실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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