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나 방편
선남자여, 보살들이 청정한 원각을 깨달아
청정한 원각의 마음으로 환화(幻化)와
고요한 모습들에 집착하지 아니하면,
몸과 마음이 다 걸림이 되는 줄 분명히
알며 지각없는 명(明)은 온갖 장애에
의지하지 아니하여 장애와 장애없는
경계를 영원히 초과하느니라.
수용하는 세계와 몸과 마음이
서로 티끌 세상에 있으나,
마치 그릇 속의 쇠북소리가 밖으로
나가는 것과 같이 번뇌와 열반이
서로 걸리지 않으니 안으로 능히
적멸의 경안을 일으키느니라.
- 위덕자재보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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