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62025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누군가 있다는 건


내 안에
사랑의 뼘이 같은
또 다른 누군가가 있다는 건
참 행복한 일이다.
어둠속에서
잠시 두려움에 떨었을 지라도
사랑의 뼘이 같은
그 누군가가
따뜻한 촛불을 손에 쥐고
내 안으로 들어올 때
어둠은 빛이 되고
기쁨이 되고
사랑이 녹아
천국이 될테니까....


네 안에
그리움의 농도가 짙은
또 다른 누군가가 있다는 건
참 행복한 일이다.
가슴이 절이도록
안타까운 현실에 몸을 떨지라도
그리움의 농도가 짙은
그 누군가가
먼 곳에서라도 애써
눈물 담긴 긴 편지를 들고
네 안으로 들어갈 때
슬픔은 노래가 되고
시가 되고
그리움이 녹아
천국이 될테니까.....


-김숙경-

'오늘의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신은 귀한 존재입니다  (0) 2021.11.12
기적  (0) 2021.11.11
마음 다스리기  (0) 2021.11.09
안 되는 일에 마음을 쓰지 말라  (0) 2021.11.08
행복(幸福)을 가불(假拂)하세요!  (0) 2021.11.07
Posted by 백송김실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