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32026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옛날 어떤 상인이 남에게 돈 반 푼을 빌려쓰고 오랫동안 갚지 못하였다.
그는 빚을 갚으러 떠났다.
그 앞길에는 큰 강이 있었다. 뱃삯으로 두 냥을 주어야 건너갈 수 있었다.
그는 빚을 갚으려고 갔으나 때마침 사람을 만나지 못하고

강을 건너 돌아오면서 또 두냥을 써 버렸다.
그리하여 그는 반 푼 빚을 갚으려다 도리어 네 냥의 돈을 손해보고 말았다.

진 빚은 극히 적었으나 손해는 아주 많아 결국 여러 사람들의 비웃음만 당하였다.

세상 사람도 그와 같다. 작은 명예와 이익을 구하다가 도리어 큰 손실을 보게 되나니,

 제 몸을 위하여 예의를 돌아보지 않으면,

현재에는 허명을 얻고 미래에는 괴로움의 갚음을 받는다. 

Posted by 백송김실근
|